연애 이론 - 유머로 풀어보기
(1) 서론
이 이론은 제 강좌 중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중요합니다. 제 강좌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결혼하셨거나, 능력자이거나^^)이라도, 이건 꼭 알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연애의 비밀을 푸는 열쇠 같은 거죠.
(2) 연애에 필요한 요소들
연애가 성립하려면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 먼저 말해볼게요. 만약 남자가 이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 그 여성은 저항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거예요.
첫 번째는 친근감입니다. 이건 아주 간단해요. 서로 잘 통하는 거죠. 친구랑도 그렇게 느끼잖아요?
두 번째는 신뢰입니다. 여성이 가진 ‘임신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을 기억하시죠? 이건 무조건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자신과 자손을 잘 돌봐줄 수 있는 ‘충성심’을 보여야 여자가 마음을 열게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매력입니다. 매력은 여러 요소로 결정되는데,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이게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여성의 무의식을 자극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죠. 매력은 그냥 잘생기거나 예쁜 게 아니라, 여성과 자녀를 잘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해요.
이 세 가지 요소는 완전히 구분될 수는 없어요.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친근감과 신뢰를 합쳐서 볼 수도 있죠. 그래도 이렇게 나누면 생각이 더 정리돼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 친근감만 있으면 → 그냥 친구, 친한 오빠, 친한 선배.
- 신뢰만 있으면 → 물주, 심부름꾼. (최악;;;)
- 신뢰 + 친근감 있으면 → 좋은 사람, 좋은 오빠, 좋은 선배 (그냥 위랑 비슷한 거예요)
- 매력만 있으면 → 짝사랑 대상.
- 매력 + 친근감 있으면 → 바람둥이.
- 매력 + 신뢰 있으면 → 어색한 연인 관계?
- 매력 + 신뢰 + 친근감 있으면 → 완벽한 남자(왕자님)!
- 아무것도 없다면 → 스토커!
이 예시는 재미로 한 거니까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단, 마지막 줄은 꼭 기억하세요.
(3) 연애의 3단계
(픽업 → 미드게임 → 엔드게임)
미스터리 메소드에서 나온 내용 (저는 이걸 만든 사람은 아니에요!)
- 픽업: 여기에선 여성에게 접근해 관심을 끌고, 매력을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 미드게임: 여성과 친근감과 신뢰를 쌓는 단계죠.
- 엔드게임: 마지막 단계는 성적 접촉을 포함한 완전한 연인 관계입니다.
픽업 + 미드게임 = 엔드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각 단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할게요!
여기서 중요한 건 순서입니다. 매력 → 신뢰, 친근감 순으로 진행되어야 해요. 왜 이렇게 해야 할까요?
- 친근감부터 주는 경우 (친구가 되려는 함정)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려는 사람들은 많을 거예요. 하지만 위 단계를 보면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죠. 친해지면서 매력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만약 친근감만 보여주고 몇 달이 지난 상태에서 매력을 보여주려 한다면? 그 여성은 이미 당신에 대한 매력 평가를 끝냈을 거예요. 여성들은 빠르게 남자가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한 번 평가가 끝나면 더 이상 다시 평가할 이유가 없어요.
사람은 한 번 익숙해지면 더 이상 그 상황을 평가하지 않아요. 그래서 결국 그 여성에게 당신은 ‘친구’일 뿐이에요.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정말 엄청난 매력을 발산해야만 가능해요 (예: 고시 합격 같은 큰 성과를 보여줘야 할지도).
- 신뢰부터 주는 경우 (좋은 오빠 되기)
누구나 사랑에 빠지면 베풀고 싶어지죠. 그런데, 가끔 남자가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 모든 걸 다 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힘들게 전화번호를 얻고, 저녁 약속을 잡고, 여성을 기쁘게 하려고 온갖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결과는 어때요? 끝입니다.
여성은 너무 많은 친절을 받으면서도, 당신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면 부담을 느끼게 돼요. 너무 빠르게 신뢰만 쌓고 매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여성은 “왜 나한테 이렇게 몰입하냐?”고 느껴서 방어 본능이 발동해요. 그래서 “저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말할 수도 있죠.
- 기타 – 그냥 들이대거나 미드게임 생략하는 경우
- 그냥 들이대는 경우: 당신이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않았는데 그냥 덤벼들면, 그냥 스토커죠.
- 미드게임 생략: 매력으로 충분히 어필했다면 미드게임을 생략하고 바로 신체 접촉을 시도할 수 있어요. 하지만 친근감과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급하게 가면, 여성이 후회할 수도 있고 전화도 안 받을 수 있어요. 원나잇을 제외하고는 미드게임을 거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원나잇을 추천하지 않아요.)
(4) 결론
이상으로 연애의 구조 이론을 설명했어요. 잘 쓴 건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내용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이 내용들이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이렇게 구분하고 체계화해서 연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걸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게 쉽지 않네요. 중요한 내용부터 쓸 테니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다음 강좌 때 답변할게요. 오늘 시험도 있었고 잠을 거의 못 자서 정신이 멍한 상태랍니다. 잘못된 내용이나 부족한 부분은 수정할게요. 다음 글은 아마 다음 주에 올라갈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의 연애에 건승을 빕니다!